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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박스
나의 의자탐험기 3: 시디즈 T50 후기 본문
이 글은 의자고르기 시리즈 마지막 편으로, 시디즈 t50 사용 후기다.
최종적으로 내가 구매한 제품은 시디즈 T50air HLDA 화이트셀 제품이다. HLDA는 각각 H 헤드레스트, L럼버서포트(허리받침), D조절형시트, A조절형팔걸이라는 의미로 옵션항목이다. 특히 럼퍼서포트가 나에게는 아주 핵심이었다.
여기에 더해 부가옵션으로 시트브레이크를 추가했다.
의자선택의 계기와 기준은 이전 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나의 의자 탐험기 (키 작은 사람 의자)
3개월 할부로 의자를 샀다. 비쌌지만, 무척 행복하다. 올해의 잘한 소비 1등에 주저없이 꼽을 것이다. 그렇게 고른 의자를 소개한다. 긴 글에 앞서 결론만 먼저 말하자면, 나는 시디즈 T500HLDA 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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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자 탐험기 2: 시디즈 매장방문기
의자는 꼭 앉아보고 사야한다. 하지만 어디에나 매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중고구매 등 매장 방문이 애매할 경우들도 있다. 하여 시디즈의 각종 의자에 앉아본 후기를 남긴다. 후기에 앞서, 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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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조금씩 수정 추가할 예정 (최종수정일 11.10)
총평
업무상 하루 8시간 이상 앉아있다. > T50 추천
아파도 앉아있어야만 한다. > T50 추천
누가 날 강제로 바른자세로 앉아있게 해주면 좋겠다 > T50 대추천! 강력추천!
나는 하루에 3시간 미만으로 앉아있고, 취미생활 등을 위한 편안한 의자를 찾는다. > T50 비추
쇼파인데 컴퓨터 하기 편한 의자를 찾는다. > T50 비추, 게이밍 의자로 검색하십시오..
허리 교정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다 > t50 비추에 가까움. 럼버서포트가 많이 딱딱하기 때문에.
+ 한달 사용기
- 여전히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 종종 교정용 의자 위에서도 양반다리를 하고 의자를 옆으로 돌려서 앉는 짓을 하고 있다. 의지력과 자제력도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듀오백 발받침이랑은 궁합이 별로다. 한동안 사용하다가 지금은 아예 빼고 사용하지 않고 있다.
+ 세달 사용기
- 여전히 만족도가 높다. 안좋은 의자에 앉으면 바로 허리가 아픈데, 이 의자는 무리가 없다.
- 바른자세를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점은 다르지 않다.
장점
- 편안함보다는 자세교정에 초점을 맞췄다. (장점편)
T50 호불호가 갈리는 핵심.
편한 의자의 부류를 둘로 나누면 교정형의자와 게이밍의자(피시방의자)로 나눌수 있는데, T50은 명확히 전자다. PC방의자가 "몸을 감싸는 포근함, 겜할때 불편함 없게 해드림~"이런 느낌이라면 T50은 "이렇게 앉으면 좀이따도 허리가 아프지 않습니다"라고 강제하는 느낌이다. 특히 럼버서포트가 단단하게 받쳐준다는 점이 큰 도움이된다. 이건 럼버서포트가 없으면 안나올 효과일 듯. T25에 앉아봤을때는 이런 느낌이 아니었다.
덕분에! 1시간이상 집중하고 앉아있는게 가능해졌다!
이 전까지는 거의 20분에 한번은 일어나서 서성였고, 저녁쯤 되면 허리가 몹시 힘들았다. 30분에 한번씩 못버티고 일어나서 서성이던 날들이여 안녕...
럼버서포트의 높이도 조절이 가능하다. 키에 맞춰서 정확히 골반 바로 위를 노리면(?) 된다.
단, 미묘하게 쿠션의 각도가 흐트러지기 때문에 엄청나게 정교한 조절은 어렵다. 뭔가.. 시간이 지나면 약간 흐트러져 있다. 이건 아쉽다.
허리아픈 사람들은 알 것이다. 당장의 편안함을 위해 태만한 자세로 앉았을때 겪는 응징을… 허리가 아프고 바른자세를 꾸준히 유지할 근육과 의지가 없으면 이런 자세교정의도를 가진 의자를 쓰길 추천한다.
본래 20분, 40분만 앉아있어도 허리가 아팠던 허리통증 직장인이었기 때문에 오래 앉아있을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너무너무 만족스럽다.
- 좌판 조절기능의 편리함
의외로 중요한 장점. 키가 작은 사람에게 맞는 설정으로 앉을 수 있다. 키가 작으면 의자가 체구에 비해 커서 많이 불편하다. 지난 글에서 무릎과 발이 떠서 짜증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좌판이 조절되니까 이부분이 보완된다.
허리가 아프지 않더라도, 키가 작아서 의자가 불편했다면 좌판조절기능이 있는 의자를 고려해보는걸 추천한다.
좌판 자체를 앞으로 밀어서 조절하는 방식이고, 약 8-10센티가량 조절되는 거 같다. 나는 항상 가장 깊이까지 밀어서 쓴다.
- 싯브레이크(시트브레이크)기능
다해서 3만 3천원인가, 바퀴한짝에 만원인가 주고 추가한 옵션.
데굴데굴 굴러가는 의자 최악이다. 안그래도 산만한 사람의 집중력을 아주 부숴버린다.
싯브레이크 기능은 평소에는 의자가 잘 굴러가지만 앉으면 고정되는 기능이다. 말 그대로 딱 그자리에 고정되고 바퀴도 움직이지 않는다. 매장에서는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셨는데, 나는 망설임없이 구매했다. 굴러가는게 너무너무너무 싫었기 때문.
불편한 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의자를 당겨앉는 것이나, 앉은 상태에서 의자위치를 조정하기가 어렵다. 의자에서 어정쩡하게 일어나서 옮기거나 해야한다.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를 알만하다. 체구가 좀 있어서 그냥 앉아도 의자가 고정되는 편이면 추가하지 않아도 될거같다.
단점
- 럼버서포트가 편안함보다는 자세교정에 초점을 맞췄다. (단점편)
T50 호불호의 핵심
T50 싫어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여기를 꼽는 거 같다. 럼버서포트가 굉장히 단단하게 허리를 받쳐주는데, 뒤집어서 말하면 푹신편안하지 않다는 뜻.
솔직히 허리 아픈 사람이 아니라면 럼버서포트는 굳이 필요하지 않을거 같다. 그리고 이렇게 아프게가 아니더라도 받쳐줄 방법이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물론 이런 인체공학 의자에서.. 이 다음클래스는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럼버서포트의 단단함 정도는 그냥 참아주기로 한다. (이게 일부 리뷰에서 허먼밀러보다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포인트 같기도하다. 아마도.. 나는 허먼밀러에 앉아보진 못했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다.)
-메쉬 시트가 생각보다 단단해서 엉덩이와 허벅지가 아프다. 그리고 옷이 닳아진다.
오래앉아있으면 의자와 닿는 허벅지 부분이 아파온다. 약간 그물침대같은거에 오래 누워있으면 느껴지는 불편함이랑 비슷하다. 이건 쿠션있는 의자에 앉았을때는 겪은 적 없는 현상.
방석을 사기에는 럼버서포트 높이에 영향을 미칠까봐 약간 애매한 지점이있다. 물론 럼버서포트 높이 조절도 가능하니 방석 사용을 못할 건 아닐듯.
또! 메쉬가 튼튼해서인지 옷 섬유가 갉아진다. 닳아진다는 인상... 의자 밑에 섬유 먼지가 쌓이는게 눈에 보인다.
시디즈에서는 메쉬타입의자에 끼울수있는 방석?시트?커버도 같이 판다. 매장에서 소개는 해주셨는데 별로 필요없을거 같아 안샀었는데, 필요할 수도 있을 거 같다.
+ 10.20 추가 이케아 얇은 방석 깔고 앉으니까 좀 괜찮다. 엉덩이 뼈가 배기는 느낌은 덜하다. 럼버서포트 높이가 있어서 방석이 얇은게 중요한데, 이케아 방석이 두께가 딱 맞았음. 사이즈는 부족한데 어차피 사무실이 시베리아도 아니니까...
꼭 방석이 아니더라도 얇은 담요를 까는 것으로 대체 가능할 듯. 방석 사이즈가 작으니 사진 참조!
- t50air의 매쉬는 정말로 시원하다...
장점이면서 단점. 겨울에는 춥다... 매장에서는 땀이 차는 타입이시면 에어를, 아니면 기본형을 사라고 하시던데, 이유가 있었다. 나는 그냥 에어가 예뻐서 샀기때문에 추위는 참아주기로 한다
여름용 의자로는 굉장히 좋을 듯 하다.
- 목받침 높이에 적응이 안된다.
이건 내가 아직 적응을 못한 부분인데, 매장에서 가르쳐준 목받침을 올바르게 쓰는 방식이 아직 나에겐 별로 편하지 않다. 자세가 워낙 안좋아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일단 지켜보는 중이다. 추후 평가를 추가하겠다.
나는 T50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내돈으로 구매했다. 구매는 꼭 오프라인 매장가서 앉아보고 결정하길바란다!!! 꼭!! 시디즈 오프라인 매장도 할인을 상당히 해주는 거 같다. (나는 인터넷 가격 보고 여기랑 가격 차이 나냐고 솔직히 물어봤다. 다행히 주인분께서 저희도 그 가격이라고 편하게 대답해주셨다.)
이케아 원형 의자 패드 방석
COUPANG
www.coupang.com
위에 언급한 이케아 방석. 오프라인에서 내돈으로 구매했다!! 2년전에!
'가고 쓰고 해본 것 > 사무용품: 일을 조금이라도 쉽게하고 싶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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