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박스

M뭐든지D다해요, 온라인 서점 MD의 에세이 겸 실용서 : 책 파는 법, 조선영, 유유출판사 … 온라인 서점 md가 무슨 일을 하냐는 질문을 받게 될 떄가 많다. 그럴 때 마다 "md는 (팔기 위해선) 뭐든지 다 한다의 줄임말 입니다"라고 말하곤 한다. (책 15페이지) 최근 즐겁게 읽고있는 유유출판사의 땅콩문고 시리즈. 온라인 서점 MD로 일한 경험을 묶은 책이다. 뭐(M)든지 다(D)한다는 MD는, 책 판매라는 명확한 목표 아래 온갖 수단을 유연하고 다채롭게 설계하는 기획자다. 이 기획에는 서점이 책을 얼마나 매입할지에서부터, 저자 강연, 굿즈 기획, 리뷰 쓰기 등 아주 너른 범위의 프로젝트가 해당한다. 책에서는 기획을 하는 과정에서 겪은 흥미로운 이야기, 기획에 대한 실용적인 코멘트 등 그 내용 역..

몇 권의 책을 연달아 성공하고(서점의 일생, 콘텐츠 만드는 법,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믿고보게된 유유출판사에서 또 책을 펴냈다. 에세이 편집자 이연실이 쓴 에세이 . 워라밸과 파이어족이 유행인 시대라지만, 나는 아직도 직업에 진심인 사람을 보면 심장이 뛴다. (물론 과로하는 사람을 봐도 심장이 뛰기는 한다. 분노를 담은 두근거림이지만.) 이 책으로 처음뵙는 분이나 이연실 편집자님도 상당히 진심이다. 유유출판사의 ~하는 법 시리즈 컨셉에 따라 “에세이 만드는 법”이라는 언뜻 실용서같은 제목을 붙였지만, 이 책은 실용서보다는 그의 에세이에 가깝다. 에세이를 왜 사랑하나, 어떻게 사랑하나, 사랑을 담은 그 덕심을 어떻게 에세이로, 책으로 승화시키는 가를 가득 담았다. 아니, 목차를 보면 진짜 실용서 ..

http://aladin.kr/p/6LqdM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물어볼 선배’가 없어서 모든 것을 독학하고 혼자 결정하며 일해 왔다는 북튜버 김겨울의 값진 경험이 빠짐없이 담겨 있다. 강연장에서 숱하게 받은 질문에 대한 답과 쉽게 물을 수 없어 명확 www.aladin.co.kr 유튜브를 통해서도 글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겨울서점은 활자중독처럼 텍스트를 읽는 걸 좋아하는 내가 유튜브에서도 찾아버린 글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그 김겨울이 다시 유튜브에 대한 책을 썼다. 그것도 잘 썼다. 앉은 자리에서 뚝딱, 단숨에 읽어버렸다. 믿고 보는 유유출판사, 얇은 책 컨셉인 땅콩문고 시리즈로 발간되었다. 유튜브에 대한 짧은 에세이들이, 어느정도의 실용성을 띄고 묶여있다. 평소에 매체로서 글에 관심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