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독서기록
- 아날로그키퍼
- 성인일본어학습
- 문구리뷰
- 소소문구
- 성인학습지
- 문학동네
- 문구류
- t25
- 문구덕질
- 키작은사람의자
- 의자추천
- t50
- 일본어학습지
- 나의가벼운일본어
- 시디즈t50
- 시디즈
- 유유출판사
- 학습지
- 작은키의자
- 시디즈의자
- 북클럽문학동네
- 2022다이어리
- 문장수집
- 앱테크
- 나의가벼운학습지
- 시디즈 t25
- 가벼운학습지후기
- 학습지후기
- 블랙윙
- Today
- Total
고양이 박스
2020 독서결산📚 내가 뽑은 최고의 책 어워드 ⭐️ 본문
모든 책 리스트를 뽑아보려다가, 포기하고 어플에 기록한 도서에서 골라보기로 했다. 마침 북적북적에 긴~스크린샷을 찍어주는 기능이 있다. 일단 스크린샷부터 감상해본다. 올해 기록한 책은 총 66권!

모든 책을 반드시 완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건 아니다. 그래도 다 쌓아놓고보니 1미터 남짓된다는 건 꽤 뿌듯하다. 모두 기록한 것은 아니니 1미터를 넘겼을 거라고 짐작해본다.
분류에 집착하지 않고 온갖 책을 읽었다. 과학서, 예술, 소설, 인문, 에세이, 실용서, 작법서, 추리물 그리고 판타지 소설까지 ㅋㅋ 그야말로 텍스트라면 가리지않고 먹어치우는 타입인가보다.
⭐️2020 내 주관 최고의 책 어워드⭐️
<소설> 불과 나의 자서전 / 김혜진
재개발지역에 사는 나와 이웃주민(제목에서는 불로 표현하는)의 이야기. 부자 동네 중앙동에 집을 구한 것이 인생의 유일한 성취인 나의 가족들과 이에 염증을 느끼는 나, 그리고 빈곤한 동네에서 변화를 만드려는 새 주민 “불”의 이야기. 담담하게 서술하는 얇은 책임에도 상당히 충격을 받으며 읽은 기억이. 김혜진 작가는 앞으로도 찾아 읽을 것 같다.
<소설> 시선으로부터, / 정세랑
정세랑 작가의 성숙이 물씬 느껴지면서도, 정세랑만의 반짝이는 매력을 잃지 않았다. 사회의 부정적인 단면을 똑바로 바라보면서도 사람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결국에는 버리지 않는 것. 정세랑과 그의 소설은 나날이 멋져지고 있다.
<예술> 난처한 클래식 바흐편 / 민은기
클래식에 대해 전혀 몰랐던 내게 좋아하는 작곡가로 바흐를 꼽게 만들어준 책. 아주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음악적 소양이 전혀 없어도 읽을 수 있는 난이도에, 시청각자료 접근이 편리하고 그 질이 높은 점이 아주 만족스럽다. 이 책에서 배운 바흐의 tmi 바흐의 집안은 음악가 집안으로 유명했고, 그 동네에선 바흐가 그냥 음악가를 지칭하는 말이 될 정도였다고~!
<에세이> 나의 문구 여행기 / 문경연
문구 덕후라면 모두 아는 스테이셔너리랩 <아날로그키퍼>의 대표 문경연씨가 쓴 책. 아날로그키퍼를 만들기 전, 문구에 대한 애정하나로 해외 문구 탐방 여행을 떠나고, 아이디어를 모으고, 근사한 문구사를 차리겠다는 결심을 하기까지 이야기가 담겨있다. 문구류를 대단히 사랑하는게 느껴지는 해외 문방구 탐방기와 문구류 사용기가 아주 재미있다. 좋아하는 것을 향해 불안하더라도 나아가는 모습이 멋지다.
<만화> 극락왕생 /고사리박사
가장 힘든 시간에 내게 정말 많은 위로를 주었던 작품. 읽고 있으면 도명존자도 자언이도 진심으로 응원하게 된다.
만화 그 자체로도 완성도가 정말 높다. 너무나 입체적인 인물들, 캐릭터의 활용에서 느껴지는 캐릭터가 가진 단단한 서사, 무겁게 또 가볍게를 넘나드는 스토리의 완급조절, 작품 안에 자연스럽게 반짝이는 페미니즘적 문제의식, 이 모든 걸 완성도 높게 직조하는 작화와 연출실력. 하... 이 작품의 좋은 점을 꼽으라면 밤을 새서도 할 수 있다. 구구절절한 리뷰는 이미 글로 남겼으니 궁금하시면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
<과학> 바디, 우리 몸 안내서 / 빌 브라이슨
서양 유머 좋아하세요? 이 책도 좋아하시게 될 거예요.
번역을 거쳐 넘어온 책들은 약간 문장과 유머의 맛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은데, 번역체와 잘 어울리는 외국 유머를 구사하는 작가가 왕왕 있다. 바로 빌 브라이슨! 게다가 과학을 어렵지 않게 전달하는 능력까지 갖춘 훌륭한 교양서 필자. 바디도 재밌었다!
도서관, 동네서점, 중고서점, 리디셀렉트를 오가며 온갖 책들과 함께한 행복한 한해였다. 내년에도 즐거운 독서생활을 하겠어!
👇 책쌓는 어플 <북적북적>리뷰
독서기록어플 북적북적 📚 리뷰
*광고,후원,협찬을 받은 글이 아닙니다. 제작사도 저를 모를걸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기록하는 일도 좋아한다. 책에 대한 기록이면 더할나위 없다. 서평, 독후감, 도서리뷰가 그렇게 세상에
bluestaedtler.tistory.com
👇올해의 만화 극락왕생 이야기 bluestaedtler.tistory.com/11?category=809604
<극락왕생>, 고사리박사: 2020년 최고의 만화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3023244 극락왕생 1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작. 스물여섯에 죽어 고등학교 3학년으로 다시 태어난 자언.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
bluestaedtler.tistory.com
'산 책 읽은 책 빌린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는 작가가 쥐어주는 보너스 이야기: <두 번째 엔딩> 사전서평단 리뷰 #창작과비평 #가제본_신기해 (0) | 2021.02.19 |
---|---|
[문장수집]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 무라카미 하루키 (0) | 2021.01.13 |
독서기록어플 북적북적 📚 리뷰 (0) | 2020.12.31 |
김겨울,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유유출판사 (0) | 2020.12.19 |
<서점의 일상>, 야마시타 겐지, 유유 출판사 #문장수집 (0) | 2020.11.27 |